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효성 목표주가 높아져, 자회사 실적 호조로 지분법이익 늘어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08-01 09:1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그룹 지주사인 효성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상장 자회사와 종속회사들의 2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 효성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효성 목표주가 높아져, 자회사 실적 호조로 지분법이익 늘어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효성 목표주가를 9만1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10% 높여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효성 주가는 7월31일 8만1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양 연구원은 “효성 자회사들이 2분기에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보다 높은 실적을 냈다”며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주사 효성의 주가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효성은 2분기에 영업이익 1049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7% 급증했다.

상장자회사인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에서 얻은 지분법이익은 269억 원으로 1분기 지분법이익 138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연결실적으로 반영되는 종속회사 효성티앤에스와 효성캐피탈은 각 384억 원, 10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양 연구원은 “효성은 2019년 2분기 상장자회사와 종속회사의 실적 향상으로 지분법이익이 증가했다”며 “효성의 순자산가치가 증가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파악했다. 

효성은 자회사 실적 증가로 올해 말 배당과 관련한 시장의 기대감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효성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800억 원, 영업이익 28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97.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