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혜성 와디즈 대표(오른쪽)와 김능환 KB국민카드 부사장이 라이프스타일 펀드 결성 총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크라우드펀딩 기업 와디즈가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라이프스타일펀드’를 결성했다.
31일 와디즈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6월 KB국민카드와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와디즈는 펀딩에 성공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성장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KB국민카드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퓨처나인(FUTURE9)을 통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협업을 진행해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와디즈는 최근 임팩트 투자펀드 결성을 마무리짓고 이번 펀드 결성까지 마치면서 잇달아 2개 펀드를 결성했다. 크라우드펀딩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펀드 운용전략으로 단순 중개를 넘어 직접투자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이번 라이프스타일 펀드 결성을 통해 직접투자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 중개를 넘어 직접투자영역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하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더욱 힘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디즈는 KB국민카드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KB스타트업관 신설을 비롯해 신규고객 유치, 포인트 제휴, 제휴카드 개발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