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30일 경북 경북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DGB금융지주> |
DGB대구은행이 독도 관련 지식과 역사 등을 묻는 퀴즈대회인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를 열었다.
대구은행은 30일 경북 경북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국토사랑 정신 수호와 지역사랑,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제9회 DGB독도사랑 골든벨’ 대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 대회는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 9회째를 맞이했다.
대구은행은 7월부터 접수를 받았는데 360여 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학생 및 응원단, 학교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독도 관련 다양한 지식과 역사, 지역의 문화, 예술, 금융상식 등 폭넓은 분야의 문제가 출제됐다.
1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0여 명의 참가자는 독도 관련 상식을 비롯해 고등학교 한국사, 대구·경북지역의 언어, 역사 및 금융경제상식 전반에 걸친 문제를 풀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 대표기업인 대구은행이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독도를 비롯해 고교생들이 알아야할 기본 금융·경제 상식, 지역학생으로 알아둘 지역 전반의 정보 등 다양한 문제를 출제해 지역 청소년의 지식 함양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응원전도 볼거리를 더했다.
50사단 군악대의 연주와 댄스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 밖에 독도 관련 베스트드레서 선발, 댄스 경연, 4행시 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렸다.
올해 골든벨 대상자는 김천고 2학년 이준범 학생이 뽑혔다. 이 학생에게는 대구시교육감상과 장학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2~3위를 차지한 4명과 장려상을 받은 5명에게도 대구은행장상과 장학금이 지급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를 기념하는 기념품이 전달됐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DGB독도사랑 골든벨 행사는 입시에 지친 지역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자리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지역을 이끌어나갈 지역 인재를 위해 다양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