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강스템바이오텍, 중간엽줄기세포의 크론병 치료효과 강화 확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7-31 12:2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스템바이오텍이 인간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가 크론병 치료효과를 강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염증매개물질)인 ‘인터루킨-1베타’와 ‘인터페론-감마’를 인간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 처리해 크론병 치료효능의 증가를 확인한 논문을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조직공학-재생의학저널’에 게재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 중간엽줄기세포의 크론병 치료효과 강화 확인
▲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이사회 의장.

크론병은 소화관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현재 원인이 불명확해 완치 가능한 치료법이 없다.

강스템바이오텍은 동물을 대상으로 인터루킨-1베타와 인터페론-감마 두 가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인간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 선처리해 크론병 치료효능이 증가하는 것을 입증했다. 동시에 어떤 인자를 통해 효과를 보이는지를 발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프로스타글란딘E2와 인돌아민2,3-다이옥시게네이즈와 같은 면역조절인자의 분비가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조절T세포의 분화 증가, Th1세포의 분화 억제 및 병변부 이동능력 강화로 치료효과가 개선됨을 알 수 있었다.

서광원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에서 두 가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자극을 통해 단독처리보다 더 높은 효능을 나타내는 것을 알아내고 주요 기전을 밝힌 것은 향후 크론병 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시가총액 '8.5조 달러' 전망, 블랙웰 AI 반도체 수요 "새 황금기"
에코프로비엠 3분기 영업이익 507억 흑자전환, 인니 투자이익이 80%
롯데그룹 '재팬모빌리티쇼 2025' 참가, 신동빈 방문해 모빌리티 사업 점검
삼성전자 미국 OLED 특허소송 패소, 2740억원 배상 평결
챗GPT 10월 국내 신규 설치 건수 30% 급감, 이용자 증가세 '정점' 조짐
BNK투자 "기아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 35% 이상 주주환원율이 주가 하방지지"
TSMC '칩플레이션' 주도, 내년부터 반도체 공급 단가 '4년 연속 인상' 추진
산업부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 발표, 철근 생산설비 구조조정 여건 마련 착수
부총리 구윤철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 '속도' 강조, "연말까지가 골든타임"
'제조업 지표 부진' 뉴욕증시 M7 주가 엇갈려, 테슬라는 2%대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