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서울 워커힐호텔의 카지노 영업장을 확장했다.
이혁병 파라다이스 부회장은 카지노 확장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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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혁병 파라다이스 부회장 |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파라다이스가 워커힐 카지노 영업장을 확장하면서 향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기존 워커힐 영업장은 주말 가동률이 100%에 이르렀다”며 “이번 확장을 통해 VIP고객을 위한 공간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지난 2월 인천점에 이어 워커힐점을 확장했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제주그랜드 카지노를 대규모로 확장한다”며 “기존 영업장 확장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혁병 부회장은 16일 열린 영업장 확장 기념행사에서 “중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는 최적화한 영업환경과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워커힐 카지노의 경쟁력을 높여 매출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는 20여년 만에 워커힐호텔 카지노를 확장했다. 워커힐호텔 카지노 영업면적은 3970.97㎡(1200평)로 이전보다 25% 가량 늘어났다.
파라다이스는 이번에 영업장을 확장하면서 게임 테이블을 16%나 늘렸다. 또 VIP룸과 VIP 전용 출입구를 운영해 서비스 차별화를 꾀했다.
파라다이스의 워커힐호텔 카지노는 지난해 매출 4172억 원을 올렸다. 이는 파라다이스 전체 카지노 매출의 70%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