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양승조, 충남 반도체업체 만나 "일본 규제를 국산화 계기로 삼아야"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7-30 15:2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일본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조치를 국산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강조했다.

충남도청은 30일 공주시 검상동 솔브레인 공주공장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도내 업체 피해를 점검하기 위한 ‘경제상황 판단 및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승조, 충남 반도체업체 만나 "일본 규제를 국산화 계기로 삼아야"
▲ 양승조 충남도지사.

양승조 도지사와 반도체·디스플레이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이번 사태를 일본 의존도를 낮추고 소재·부품·장비산업을 국산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충남도는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업계 동향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솔브레인은 일본산 불화수소를 수입·정제해 고순도 불화수소를 생산·판매하고 있어 일본의 수출규제가 길어지면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불화수소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물질로 이번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반도체·디스플레이업체 대표들도 최근 반도체 메모리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에 이어 일본 수출규제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양 지사에게 신규 공장 및 설비 증설, 용지 매입, 물류 창고 증설 등과 관련한 인허가 일정을 단축해 달라고 요청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은 충남지역 수출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현장] 닌텐도 '스위치2' 국내 체험회, 더 커진 화면·부드러워진 그래픽에 관심
진옥동의 야구 사랑 함영주의 축구 예찬, 스포츠 마케팅에 담긴 회장님들의 진심
잦은 해킹사고에 통신3사 불신 고조, 제4이통사 새 정부서 출범할까
트럼프 원자력 활성화 정책 효과에 물음표, 인력 부족과 안전성 리스크 떠올라
박근혜 만나고 '부울경' 달려간 김문수, PK·TK 지지층 막판 결집 이끌어낼까
삼진제약 '외부 수혈'로 신사업 동력 확보, 김상진 '오너 2세' 기대에 응답할 카드는
조원태 '목에 가시' 호반그룹, 사모펀드 보유 한진칼 지분 9% 경영권 분쟁 '태풍의 눈'
'밸류업 2년차' 끌고 갈 새 정부, 증권가는 '코스피 5천' 실현 밑그림에 들썩
자이에스앤디 자이씨앤에이 인수 후유증 끊을까, 구본삼 '도시정비' 신상철 '데이터센터'..
스튜디오드래곤 'K콘텐츠' 다시 판 짠다, 중국보다 일본·미국에 무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