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양정철 삼성경제연구소 방문, "수출 많이 하는 기업이 애국자"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7-29 20:02: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삼성경제연구소(SERI)를 방문해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들이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비공개 ‘경청 간담회’를 열고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들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86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양정철</a> 삼성경제연구소 방문, "수출 많이 하는 기업이 애국자"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

양 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세계시장에서 1등 제품을 많이 수출하는 기업들이 슈퍼 애국자”라며 “국내무대에서는 모르지만 국제무대에서는 국가대표 기업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돕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삼성이든 수출을 많이 하는 대기업이든, 또 대기업이 아니어도 활약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국가대표로서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당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원장의 이번 방문은 23일 LG경제원구원을 시작으로 ‘4대 그룹’ 싱크탱크를 차례로 찾아 진행하는 경청간담회의 일환이다. 25일에는 현대글로벌경영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본의 수출보복조치에 관한 기업과 정치권의 합동대응에 초점이 맞춰졌다. 

양 원장은 “(삼성경제연구원이)일본의 무역규제와 관련해 정부와 정치권이 긴급하게 해줘야 할 방안들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줬다”며 “부품과 소재산업 육성방안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좋은 제안들을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그는 “비단 삼성그룹에 해당하는 내용뿐 아니라 산업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산적 방안들을 많이 주신 것 같다”며 “당의 정책위원회와 상의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친기업 행보를 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누가 반기업이었나? 반기업이 따로 없고 친기업도 아니다”고 대답했다. 

양 원장은 8월2일 SK경영경제연구소를 방문해 마지막 경청간담회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