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재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괴롭힘 없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기로 다짐했다.
우리카드는 26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서약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 우리카드 임직원 대표들이 26일 서울 광화문 우리카드 본사에서 열린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서약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
이날 행사에는 정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 대표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 낭독을 통해 괴롭힘 없는 건강한 일터 만들기를 다짐했다. 6계명으로 구성된 선언문에는 직원 인권 보호를 위한 괴롭힘 예방 및 대응 관련 내용이 담겼다.
우리카드 자율아이디어 모임인 '와이파이(Why-Fi)'는 자체 제작한 동영상으로 직장 괴롭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우리카드는 4월 직장 괴롭힘 예방 및 대응 지침을 정하고 7월 '행복한 일터 만들기 위원회'를 구성했다.
8월부터는 정기회의를 열고 ‘존중일터’ 구현을 위한 점검 및 실태조사, 정책 홍보 등을 펼칠 계획도 세웠다.
우리카드는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관련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직장 괴롭힘 피해에 적극 대처하고 상호 존중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내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직원의 인권이 존중받는 일터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적극적 사내 홍보와 교육을 통해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