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불교계 만나 "국민 마음 하나로 모으기 쉽지 않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7-26 17:5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불교계 만나 "국민 마음 하나로 모으기 쉽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불교 지도자 초청 오찬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불교계 지도자들에게 국민통합을 위한 조언을 구했다.

문 대통령은 26이 조계종 천태종 등 한국 불교계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함께 한 자리에서 “제일 큰 어려움은 국민통합 문제”라며 “국민 마음이 하나로 모이기만 하면 하늘이 무너져도 함께 다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참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불교의 화쟁사상처럼 논쟁하더라도 결국 하나로 화합하는 교훈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문제와 한반도 비핵화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데 일본의 수출 규제까지 더해져 국민들이 심리적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도 많은 진전이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먼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과 국가가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에 관해 큰 스님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불교계 지도자를 대표해 인사말을 한 원행 스님은 “일본이 불분명한 이유로 수출규제를 한 데 국민이 큰 우려를 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더 큰 환란도 겪은 경험이 있어 문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단결해 이번 환국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0년이 된 한일불교우호대회에 대표단을 보내는데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전국 1만여 개 사찰에서 종파를 초월해 8월1일부터 100일 동안 나라와 대통령을 위한 기도를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행 스님은 ‘금시벽해향상도하’라는 불교의 표현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금시조가 용을 쫓기 위해 바다를 가르고 큰 코끼리가 강을 건너듯 위용과 용기를 지니고 일을 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2026년 월드컵 기후변화에 차질 불가피, 극한 폭염에 경기 일정 미뤄질 가능성
'지열 발전' 스타트업 퍼보에너지 나스닥 상장 뒤 주가 급등, AI 에너지 대안으로 주목
삼성전자, 국내 최초 'EU 스마트가전 에너지 행동강령' 서명
CJ제일제당 기술력으로 '고수익 제품군' 확대, 윤석환 지속가능한 체질 만든다
KT이사회 사외이사 인사·투자 개입 차단 윤리강령 강화, 이승훈 이사 거취 변수 되나
하나증권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고유가로 핵심 지역 동남아 여행 줄어"
[상속의 모든 것] 상속 포기했는데 압류 통지서가 날아왔다면
SK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법인 수익성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
유진투자 "클래시스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
한화투자 "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G마켓 관련 합작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