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3거래일째 하락, 코스닥 9개월 만에 최저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7-26 17:0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의 순매도세에 밀려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약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3거래일째 하락, 코스닥 9개월 만에 최저치
▲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2포인트(0.4%) 떨어진 2066.26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2포인트(0.4%) 떨어진 2066.2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및 전날 미국 증시 약세 등에 영향을 받아 장중에 2060선을 밑돌았다”며 “다만 장 후반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앞둔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투자자가 순매수세로 돌아서 낙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1045억 원, 개인투자자는 18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1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5일 정책이사회를 열어 금리 인하 필요성이 있지만 지금 금리도 충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은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두 나라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열리는 것은 5월 초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11%), 현대차(-0.76%), LG화학(-0.89%), 신한금융지주(-3.22%), 포스코(-1.69%), SK텔레콤(-1.21%)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날과 같은 2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보면 SK하이닉스 0.76%, 셀트리온 3.93%, 네이버 5.22% 등이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1포인트(1.2%) 떨어진 644.5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31일(644.14) 이후 약 9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 하락(-1%) 및 원화 약세 등에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나란히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가 2거래일 연속 1%대 하락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9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CJENM(–4.05%), 신라젠(–2.59%), 헬릭스미스(–5.39%), 펄어비스(–1.1%), 휴젤(–1.01%)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상승폭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2%, 메디톡스 0.36%, 케이엠더블유 6.37%, SK머티리얼즈 3.96%, 스튜디오드래곤 0.79% 등이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0.3%) 오른 1184.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