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메모리반도체 감산으로 가격 하락 끝 보여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7-26 08:2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의 감산을 확대하고 투자를 줄이기로 하면서 메모리반도체시장 회복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메모리반도체 감산으로 가격 하락 끝 보여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9천 원에서 9만5천 원으로 20%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5일 7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마이크론과 도시바에 이어 SK하이닉스도 메모리반도체 감산폭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의 끝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파악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의 생산량을 줄이고 메모리반도체 관련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결정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수급상황이 기존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SK하이닉스 역시 이번 결정으로 실적 바닥을 찍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애초 SK하이닉스가 2020년 상반기에 실적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앞당겼다.

에 따라 2020년과 2021년 SK하이닉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44%, 50% 상향해 6조1천억 원과 11조9천억 원으로 새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이 더욱 악화하겠지만 그동안 시장이 원했던 조치들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반도체산업의 특성상 이익 바닥권 부근에서는 투자에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재계 뉴리더] '사촌경영' LS그룹 오너 3세대 부상, 2030년 '3세 시대' 첫 ..
영업 치우친 4대 금융 은행장 인사, 밸류업 챙길 지주 CFO 무게감 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윌리엄 김 '최후 시험대', 패션 반등 해법 여전히 '안갯속'
기후보험 3월 첫 도입, 이상 폭염·폭우에 수익 창출 가능성 보험사 '술렁'
TSMC "최신 반도체 기술 대만에 유지" 의지 재확인, 트럼프 압박에 선제 대응
삼성물산 한남4구역서 1등 자존심 지켜, 오세철 '도시정비 왕좌' 등극 청신호
세계 증시 뒤흔든 양자컴퓨터 기술 상용화, 한국은 아직 걸음마도 못 떼
SK바이오팜 '제2 세노바메이트' 찾기 분주, 이동훈 미국망 활용해 수익 극대화
탄핵정국에 빛나는 민주당 잠룡, 김동연 우원식 경제·외교 의미심장한 몸풀기
트럼프 2기 정부 내일 출범, 캐나다 25% 관세에 배터리 소재 업계 '좌불안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