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아모레퍼시픽 주가, 메르스 확산 극복할 수 있을까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06-15 19:03: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유통경로를 늘리고 있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따른 국내 매출 감소의 타격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KTB투자증권은 15일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공격적 출점과 온라인거래 등을 통해 유통경로를 다양화하고 있어 메르스 우려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 주가, 메르스 확산 극복할 수 있을까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중저가브랜드숍인 이니스프리가 중국에서 점포를 전년보다 60% 이상 늘릴 것”이라며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올해 들어 매월 10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온라인채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메르스 확산이 우려돼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지만 메르스 공포가 생각보다 빨리 진정될 가능성도 열어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지금이 아모레퍼시픽 주가를 저가에 살 수 있는 기회라는 입장을 취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라네즈, 이니스프리, 설화수 등 주력 브랜드의 성장세가 커지면서 아모레퍼시픽의 마진율이 20%를 넘어섰다고 관측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하반기에 아이오페를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내놓아 주력 브랜드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전 가격대에 브랜드를 형성하면서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색조화장 시장점유율은 4%로 20년 이상 먼저 진출한 시세이도(4.5%)와 근접해 있다”고 평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체매출에서 면세점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중국인 관광객이 메르스 우려를 접고 국내를 찾아야 주가도 정상적 흐름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면세점 매출이 7508억 원을 기록해 전년 3756억 원보다 급증했다.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면세점 매출 비중도 2013년 13.2%에서 지난해 20.6%로 크게 늘었다.

정부는 메르스가 애초 12일을 고비로 진정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주말을 지나면서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최근 들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5월8일 액면분할한 뒤 5월19일 최고가 44만9천 원을 기록했다. 그뒤 메르스가 국내에서 발생하면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가 15일 전거래일보다 1.05% 내린 37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최신기사

현대건설 미국서 SMR 본격화, 이한우 에너지 인프라기업 전환 전략 탄력
AI 신산업이 리튬 가격 상승에 힘 보탠다, ESS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 가세
폴스타 판매량 260% 늘었는데 국내 서비스센터 '전무', 볼보 '서자' 취급에 소비자..
SSG닷컴 새 멤버십 '장보기 특화' 전면에, 최택원 독자생존 가능성 시험대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신한라이프 외형성장 넘어 '질적성장'으로, 천상영 '그룹 시너지' 과제 이끈다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삼성전자 노태문 '제조혁신' LG전자 류재철 '가사 해방', CES 벼른 로봇 '승부수..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GS에너지 석유화학 재편 국면서 존재감, 허용수 사업다각화 힘 받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