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가격제한폭 30% 시행 첫날, 7개 종목이 상한가 기록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6-15 18:1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증시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첫날 주식시장에서 큰 충격은 나타나지 않았다.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7개다.

  가격제한폭 30% 시행 첫날, 7개 종목이 상한가 기록  
▲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15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코스피에서 계양전기 우선주, 태양금속, 삼양홀딩스, 태양금속 우선주 등 4개 종목이 30%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원생명과학 등 5개 종목은 종전 가격제한폭인 15% 이상 주가가 올랐다.

코스닥에서 제주반도체, GT&T, 대호피앤씨 우선주 등 3개 종목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 상장법인 1075개 가운데 0.28%다.

로체시스템즈, 네오피델리티, 인바디 등 3개 종목은 2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13.96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2일보다 0.66포인트 올랐지만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줄 만큼 눈에 띄는 변화는 아니었다.

이 지수는 코스피200의 옵션가격을 이용해 투자자들이 보는 주식시장의 미래 변동성을 예측한다. 지수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주가 변화폭이 커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이라서 오히려 주식거래 흐름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퍼진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에 큰 영향을 줄 호재나 악재가 없을 경우 주가가 심하게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제한폭 확대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식시장 거래활성화와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국거래소가 1998년 가격제한폭을 12%에서 15%로 확대했을 때 제도가 바뀐 지 6개월 뒤 코스피 일평균 거래량이 이전의 1억 주에서 2억3천만 주로 증가했다. 코스닥도 같은 기간 3억6천만 주에서 5억7천만 주로 늘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가격제한폭 확대를 통해 거래량이 늘어나는 목적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신용거래 비중이 높은 소형주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2042.3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12일보다 0.48%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705.85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2일보다 0.92%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