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쨰)과 정무경 조달청장(왼쪽에서 네번째)이 25일 오후 서울 코레일 사옥에서 고객지향적 공공조달시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철도공사>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조달청에게 6천억 원 규모의 계약사업을 위탁한다.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은 25일 서울 철도공사 사옥에서 정무경 조달청장과 '고객지향적 공공조달시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손 사장과 정 청장을 비롯해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공조달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계약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철도공사는 전동차 구매, 운전용 경유 구매, 인재개발원 분원 건립공사 등 6천억 원 규모의 조달사업을 조달청에 위탁한다. 조달청은 전문성을 활용해 계약자 선정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한다.
두 기관은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시설과 운영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계약업무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계약 전문기관인 조달청과 협업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투명성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