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IMF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0.1%포인트 낮춰, 미국은 상향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7-24 11:1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통화기금(IMF)이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0.1%포인트 낮췄다.

IMF는 23일 ‘세계경제 전망 수정’을 통해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4월에 낸 직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춘 3.2%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IMF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 0.1%포인트 낮춰, 미국은 상향
▲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미국과 중국 무역갈등,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이 경제성장률 전망에 반영됐다.

선진국의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0.1%포인트 높아진 1.9%로 조정됐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3%포인트 상향되며 선진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끌어올렸다.

신흥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4.1%로 0.3%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중국 등 대다수 신흥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락해 전체 신흥국 경제성장률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IMF가 내놓은 2019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018년 10월 3.7%에서 올해 1월 3.5%, 4월 3.3%에 이어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IMF는 각 국가 사이 무역 및 기술 갈등을 완화하고 무역협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신속히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무역수지 개선과 상대국 압박 목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완화적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뜻도 보였다.

IMF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선진국과 기대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신흥국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취약계층 보호, 잠재성장률 제고 등을 위해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번 IMF의 세계경제 전망 수정에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포함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신동빈 롯데그룹 판 뒤집었다, '모태'부터 '부회장단'까지 역대급 쇄신
GS 오너일가 허용수 허세홍 부회장 승진, 3인 부회장 체제로
367조 토큰증권 법제화 '파란불', 미국 일본 추격하며 시장 기대도 높인다
삼성자산운용 2026년 임원인사 실시, 부사장에 김두남 고객마케팅부문장
대한상의 "중소기업, '피터팬증후군' 벗어나면 생산성 2배 증가"
"비트코인 시세 적정가는 5만3천 달러" 분석, 투자자 저가 매수에 경고장
현대차-아마존 제휴 고가 제품 구매 부담 덜어줘, "신규 고객 유치에 유리"
케이뱅크 부산은행과 공동 신용대출 출시, 최우형 "생산적 금융 확대에 기여"
미래에셋증권 "넷마블 앱 수수료 인하 최대 수혜주, 내년 순이익 79% 증가"
로이터 "인도 수입 철강에 관세연장 검토", 수출 1위 한국도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