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하향, 한일관계 악화로 아이돌 활동 제약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07-24 08:5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한국과 일본 관계가 악화하면서 일본에서 아이돌 스타의 활동이 제약을 받게 될 우려가 시장에서 퍼져 주가 하락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됐다.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하향, 한일관계 악화로 아이돌 활동 제약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8500원에서 3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한일관계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만큼 일본에서 아이돌 스타의 활동이 제약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시장에서 퍼지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 악재가 이어지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 전반적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파악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회사의 기초체력은 탄탄하다고 파악됐지만 엔터테인먼트산업을 둘러싼 외부환경이 유리하지 않다고 분석됐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올해초부터 큰 폭으로 떨어졌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 ‘트와이스’와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등 소속 가수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다른 엔터테인먼트회사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의 앨범은 모두 합해 90만 장이 판매됐을 것으로 추산됐다.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진행한 ‘돔 투어’ 관련 매출은 올해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에는 걸그룹 ‘있지’(ITZY)가 컴백한다. 또 ‘닛지 프로젝트’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K팝 걸그룹을 데뷔할 계획도 잡혀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중국에서 남자 아이돌이 데뷔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지속적으로 신인 아티스트가 활동을 이어가기 때문에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음원 유통사 ‘오차드’를 통한 음원·음반 매출도 5월부터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분기 매출 316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호반그룹 보유하던 LS 지분 일부 매각, "투자 목적 따른 매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공사 조건 변경에도 "다시 참여할 계획 없어"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5년 누적 71억 보, 이산화탄소 1206톤 절감 효과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한투운용 ETF본부장 남용수 "AI 투자 지금이 최적 타이밍, 영향력 더 커질 것"
수자원공사 제주도와 그린수소 활성화 업무협약, 탄소중립 실현 박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