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대법원, SK 회장 두고 악성댓글 단 50대 여성의 명예훼손 유죄 확정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7-23 16:3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두고 악성댓글을 쓴 50대 여성의 명예훼손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엄모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SK 회장 두고 악성댓글 단 50대 여성의 명예훼손 유죄 확정
▲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엄씨는 2016년 11월경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최 회장 관련 기사에 최 회장과 그의 동거인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의 댓글을 쓴 혐의로 기소됐다.

엄씨는 최 회장과 동거인을 다룬 방송 보도가 사실이라고 믿고 댓글을 썼기 때문에 명예훼손의 고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과 2심은 “관련 내용을 보도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풍문의 내용을 소개하는 흥미 위주의 예능프로그램이고 다른 하나는 그 정보의 출처나 정확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내용”이라며 “엄씨가 충분히 허위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엄씨가 “댓글내용이 허위라는 증명이 없다”며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허위가 맞다’며 하급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