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한화시스템 상장으로 주가에 힘받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7-23 11:42: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회사 한화시스템 상장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의 상장 기대감을 지니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의 사업비전 정립, 투자자와 소통확대, 대규모 자금 유입 등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주가 상승에 긍정적 신호가 포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한화시스템 상장으로 주가에 힘받아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에서 2010년 한화생명 이후 거의 10년 만에 상장을 준비하는 계열사로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의 지분 52.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한화시스템이 상장에 흥행하면 자연스럽게 지분가치가 올라가면서 기업가치 역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리온과 관련한 국회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 기대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국회는 수리온 130대 추가 양산과 관련한 추경 예산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 예산이 확정되면 수리온의 항공엔진을 만들어 납품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수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 4만68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2일 3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자회사와 자체사업을 통해 항공기계사업과 공작기계사업, 민간 정보통신기술(ICT)사업을 편입하고 자주포와 장갑차의 사업 병합을 마무리했다”며 “지금도 여전히 외형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와 무관하게 지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190억 원, 영업이익 13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