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메르스 환자 발생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6-12 21:4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일하는 협력사 직원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12일 화성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한 명이 지난 8일 1차 확진판정을 받고 즉시 보건당국의 격리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메르스 환자 발생  
▲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전경.
이 협력사 직원은 출근을 앞두고 몸에 이상 징후를 느껴 검진을 받았으며 1차 검진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2차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협력사 직원은 지난 5일 오전 화성사업장으로 가는 통근버스를 이용했다.

삼성전자는 버스에 함께 탔거나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2주 동안 자택격리하고 이동경로를 방역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또 이들에게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병원에 들러 관련 검진을 받은 뒤 출근할 것을 권고하고 격리중 유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메르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노력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근무 인력은 삼성전자, 계열사, 협력사 등 수만 명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각 지역으로 운행하는 통근버스 수십 대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