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올라, 분양가 상한제 이슈로 상승폭은 둔화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7-18 17:0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값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도입 가능성 등으로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한국감정원이 18일 발표한 ‘7월3주(7월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상승했다. 상승폭은 7월2주 0.02%에서 0.01%포인트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 3주째 올라, 분양가 상한제 이슈로 상승폭은 둔화
▲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8년 11월1주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다 7월1주 34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선 뒤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분양가 심사 강화와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등 추가 규제 가능성으로 일부 주요 재건축 단지가 관망세로 돌아서는 등 대체로 매수 문의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0.01% 올랐다. 광진구와 마포구가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광진구는 구의동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급매물이 소진된 영향으로 1주 전보다 0.03% 올랐고 마포구는 아현동과 공덕동의 새 아파트 중심으로 1주 전보다 0.02% 상승했다.

서울 강남 11개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0.02% 올랐다.

강남구와 서초구, 양천구는 각각 0.04%, 0.02%, 0.02% 올랐다.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각각 0.01%씩 줄었다.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강남3구 중 한 곳인 송파구는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 0.03%를 유지했다.

7월3주 아파트값은 전국적으로 지난주보다 0.04% 내리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7월2주와 비교해 하락폭에 변화는 없었다.

수도권은 보합에서 0.01% 하락으로 전환했고 지방은 하락폭 0.07%를 유지했다.

시도별로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대전(0.11%), 서울(0.01%) 등은 상승했고 경남(-0.20%), 강원(-0.15%), 전북(-0.12%), 세종(-0.11%), 부산(-0.09%), 충북(-0.08%), 울산(-0.07%) 등은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