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와 애플에 올레드 공급해 공장가동률 높아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7-18 10:5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용 플렉서블 올레드패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하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A90 등에 플렉서블 올레드를 탑재하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공장 가동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와 애플에 올레드 공급해 공장가동률 높아져
▲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리지드 올레드패널과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플렉서블 올레드패널을 모두 생산한다.

플렉서블 올레드패널은 화질과 성능이 더 뛰어난 만큼 단가도 높아 수익성에 기여하는 폭이 크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에 삼성전자 갤럭시A와 갤럭시J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삼성디스플레이의 리지드 올레드패널공장 가동률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플렉서블 올레드패널의 수요는 비교적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11’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올레드 공급물량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A 시리즈의 하드웨어 사양을 전반적으로 높이면서 리지드 올레드가 아닌 플렉서블 올레드패널 탑재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삼성디스플레이에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A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고 애플이 아이폰에 플렉서블 올레드 탑재 비중을 높이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올레드공장의 가동률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중소형 올레드패널용 소재를 공급하는 이녹스첨단소재와 덕산네오룩스도 공장 가동률 상승에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와이지엔터, 베이비몬스터의 강력한 성장이 내년 관전 포인트"
하나증권 "롯데웰푸드 3분기 일회성 비용 및 카카오 투입 부담, 실적은 점진적 회복세"
샤오미 전기차 인명사고에 주가 급락, "화재 차량에서 운전자 탈출 못해"
[정의길 국제경제 톺아보기] 버블 폭발은 임박했나? 금값이 보내는 시장 신호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구금직원 현장 복귀, 조지아 공장 내년 상반기 가동 목표
키움증권 "HK이노엔 3분기에도 제약은 좋았다, H&B 사업은 힘들었다"
TSMC 실적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역대 최고가' 행렬, 2나노 수요 전망 낙관적
민주당·조국혁신당 '김은혜 중국인 3법' 비판, 김병주 "혐오 선동" 서왕진 "악법"
배재규 거침없는 약진으로 4연임 간다, 한투운용 ETF '순자산 20조' 찍고 질주
정부 한 달 만에 다시 부동산에 칼 빼, 시장 안정 의지에 전세대출까지 사정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