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셀트리온 목표주가 낮아져, 2분기 실적 부진하지만 4분기 이후 회복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7-18 08:4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다만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셀트리온 목표주가 낮아져, 2분기 실적 부진하지만 4분기 이후 회복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 18만4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허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소폭 밑돌 것”이라며 “이달 들어 시장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주가에도 이미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셀트리온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84억 원, 영업이익 88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18.6%, 줄어드는 수치다.

2분기 품목별 매출은 램시마SC 600억 원, 트룩시마 660억 원, 허쥬마 397억 원 등으로 추정됐다.

셀트리온은 4분기에 3개 제품을 새로 내놓으면서 본격적으로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은 4분기 트룩시마와 허쥬마를 미국에 출시한다. 또 연말에 유럽에서 램시마SC의 허가를 받아 내년에는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램시마SC는 직접판매체제의 성공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여 출시한 뒤 판매량에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판매 파트너회사가 ‘테바’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두 바이오시밀러의 미국 판매를 담당하는 테바가 미국에서 항암제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있고 계약관계도 램시마를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화이자보다 테바와 계약관계가 셀트리온에게 더 유리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항암제는 오리지널 제약사가 과도한 리베이트를 제공하기 어려운 약품인 점도 셀트리온의 미국시장 침투에 긍정적 요인이다.

셀트리온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93억 원, 영업이익 379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2.1%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헌재 감사원장 최재해 중앙지검장 이창수 탄핵 기각, 재판관 전원일치
엔비디아 주가에 '블랙웰' 전환 비용이 변수, "AI 투자 위축 영향은 제한적"
쿠팡 경북 성주군과 상생협력 MOU 체결, 참외 농가 판로 확대
마이크로소프트 "태양광·풍력 계속 늘려야, 데이터센터용 전력 공급 필요해"
스페이스X와 xAI 등 일론 머스크 비상장사 기업 가치 상승, 테슬라와 대비
테슬라 불매운동 확산에 타격, JP모간 "중국의 한국 '사드보복' 사태와 유사"
미 환경보호청 대대적 규제 개편 예고, 석탄발전소부터 내연기관차까지
미니코리아 '더뉴올일렉트릭 미니 패밀리' 3종 출시, 4970만원부터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2조 규모 가스복합발전소 계약
KT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 국내외 AI 전환 사업 가속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