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서부발전 3억 달러 외화채권 발행, 김병숙 "국제금융시장 적극 활용"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7-16 17:5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서부발전이 3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5일 3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을 미국국채 3년물에 0.725% 가산금리를 더해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부발전 3억 달러 외화채권 발행, 김병숙 "국제금융시장 적극 활용"
▲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이번 채권은 한국 발전회사가 역대 발행한 미국 달러화 채권 가운데 가장 낮은 가산금리로 발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이 한국을 대상으로 소재부품 수출규제 조치에 나서 대외적 상황이 불안하기도 했지만 서부발전은 75곳 투자자들에게서 모두 14억 달러 수준의 유효주문을 받았다.

아시아 및 유럽 중앙은행과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해 채권 발행규모 3억 달러의 4.6 배 넘는 초과수요를 달성했다.

외화채권 투자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에서 70%를 차지했고 유럽과 중동에서 나머지 30% 배정받았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중앙은행과 국부펀드가 41%에 이르렀고 자산운용사 및 펀드는 35%, 은행은 18%, 보험사는 5%, 개인맞춤형 자산관리(PB) 및 기타투자자는 1%를 배정받았다.

중앙은행과 국부펀드에 많이 배정된 점은 초우량 안전자산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서부발전은 설명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외화채권 발행을 통해 다시 한번 서부발전을 향한 국제금융시장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세계 금융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2026 후계자 포커스 ⑥] 금호건설 '빅배스' 후 1년 여전한 압박, 박세창 미등기..
강석 전 세종텔레콤 부회장 KT 사장에 도전, "KT를 주인에게 돌려주겠다"
중국 화웨이 AI 반도체 '전기차 성공전략' 따른다, 소재 장비 공급망 직접 투자
[기자의눈] 롯데카드 사태에 관한 단상, 해킹 사후 대처 방안도 고민해야 할 때
BGF리테일 홍정국 해외 편의점 공략 8년 열매, 부친 홍석조 그늘에서 벗어나나
HD현대 출범 51년만에 선박인도량 5천 척 기록, "유럽 일본도 달성 못한 대기록"
삼성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넷플릭스 '난공..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미국 경찰업무 표준 안착, 윤리 논란도 뒤따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