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메디톡스에게 영업비밀 침해내용 소명을 명령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7-15 14:3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메디톡스에게 대웅제약에서 침해한 영업비밀을 구체적으로 소명할 것을 명령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재판부가 메디톡스와 엘러간이 제소한 소송에서 메디톡스에게 대웅제약이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이 무엇인지를 16일까지 명확히 밝힐 것을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메디톡스에게 영업비밀 침해내용 소명을 명령
▲ 메디톡스에 영업비밀의 구체적 설명을 명령하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명령문(Order No. 17).

대웅제약은 그동안 메디톡스를 향해 침해됐다고 주장하는 영업비밀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라고 요구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재판부는 2일 대웅제약의 요청을 받아들여 엘러간에게도 자료 제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엘러간의 보톡스 제조 공정을 보여주는 자료와 엘러간의 홀 A 하이퍼 균주의 포자 형성 여부 자료를 포자 형성 실험결과와 함께 15일까지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균주와 달리 대웅제약의 균주에서는 포자가 형성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재판 전 증거 공개제도를 통해 요청한 사항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받아들여 소송에 유리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현재 국내 민사소송에서 진행하고 있는 균주의 포자 감정과 함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소송을 통해 명백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