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다음카카오 자사주 170억어치 매각, '록앤올' 인수대금 위해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5-06-10 20:1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음카카오가 ‘김기사’ 앱으로 유명한 록앤올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사주를 처분했다.

다음카카오는 10일 자사주 15만8753주(169억8657만 원)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 자사주 170억어치 매각, '록앤올' 인수대금 위해  
▲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보통주 1주당 10만7천 원이다. 다음카카오는 9일 자사주를 팔았다.

다음카카오가 이번에 판 자사주는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16만3941주의 97%에 해당한다. 다음카카오의 자사주 잔량은 5188주로 줄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자사주 처분이 지난 5월 인수한 록앤올 인수대금 가운데 일부를 납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5월19일 ‘국민내비 김기사’ 앱으로 유명한 록앤올의 지분 100%를 626억 원에 인수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자사주 처분으로 획득한 169억 원은 록앤올 인수대금 626억 원 가운데 27%에 해당한다”며 “나머지 인수대금도 예정대로 납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록앤올을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에도 기존 경영진 체제로 독립운영한다.

록앤올은 현재 김원태, 박종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록앤올이 서비스하고 있는 ‘국민내비 김기사’ 앱은 국내에서만 1천만 고객을 확보해 대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으로 손꼽힌다.

다음카카오는 앞으로 록앤올에 앱 개발과 관리에 들어가는 인프라와 경영 노하우를 지원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