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준비하기 위한 싱크탱크를 발족했다.
오거돈 시장은 16일 부산 영도구 봉래동 라발스호텔에서 열린 연구지원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했다.
연구지원위원회는 전국 단위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범국민적 엑스포 유치 공감대를 형성하고 촘촘한 유치전략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오 시장은 “2030월드엑스포의 부산 유치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대장정에 한마음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지원위원회는 기존 엑스포 추진단체인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안에 설치된다.
여러 분야 전문가 50여 명이 참여해 주제개발, 지역개발, 마스터플랜, 홍보 등 4개 분과에서 활동한다.
연구지원위원회는 매달 회의를 개최해 연구과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 초에 열릴 범시민유치위원회 정기총회에서 성과를 보고한 뒤 연구결과를 정부에 제출할 것으로 예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