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고사양, 파트론 엠씨넥스 파워로직스 수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7-15 10:56: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카메라 고사양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부품업체가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삼성전자 카메라모듈 협력사들이 올해 상반기 가장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였다”며 “스마트폰업황 부진에도 카메라모듈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고사양, 파트론 엠씨넥스 파워로직스 수혜
▲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30과 갤럭시A50.

삼성전자의 2018년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7년과 비교해 5~10% 줄었지만 카메라모듈 공급사인 파트론과 엠씨넥스, 파워로직스의 합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급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파트론과 엠씨넥스, 파워로직스의 합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듀얼 카메라와 트리플 카메라 등 멀티카메라 채용을 확대하면서 카메라모듈의 수요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파트론과 엠씨넥스, 파워로직스의 합산 영업이익도 1600억 원에 가깝게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상반기에 약 300억 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해도 카메라모듈업체의 실적은 늘어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가 멀티카메라를 탑재한 새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와 ‘갤럭시M’ 시리즈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카메라모듈업체의 실적 증가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도 올해부터 아이폰에 카메라모듈 탑재를 늘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주요 공급사인 LG이노텍에 수혜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LG그룹 사장단,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해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선보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