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금리인하 기대에 다우지수는 역대 최고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7-12 08:29: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역대 최초로 2만7천 선을 넘어섰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혼조, 금리인하 기대에 다우지수는 역대 최고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7.88포인트(0.85%) 오른 2만7088.0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6.84포인트(0.23%) 상승한 2999.91에, 나스닥지수는 6.49포인트(0.75%) 떨어진 8196.0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힘을 싣는 발언을 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통화정책이 그동안 생각했던 것만큼 완화적이지 않았다”고 말해 전날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발언에 이어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와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 등도 미국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7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30~31일 열린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미국 행정부가 약값 리베이트 금지조항을 철회한다고 밝혀 보험사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대표적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이날 5.53% 급등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시그나 주가도 9.24%나 상승했다. 

반면 제약주는 정부가 리베이트 금지조항을 철회시킨 뒤 새 약값 제어수단을 마련할 수 있다는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화이자 주가는 2.45%, 릴리 주가는 4.1%, 머크 주가는 4.5% 하락했다. 

최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관한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업종별 이슈에 따른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