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법원,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허가취소와 회수·폐기 잠정연기 결정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7-11 17:5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의 허가취소가 잠정 연기됐다.

서울행정법원과 대전지방법원은 11일 코오롱생명과학이 청구한 인보사 허가취소 및 회수·폐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잠정 인용했다.
 
법원,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허가취소와 회수·폐기 잠정연기 결정
▲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효력 정지기한은 허가취소가 29일, 회수·폐기는 26일까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전 인보사의 회수·폐기를 공식 명령했으나 오후에 회수·폐기 명령을 거둬들였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의 품목허가가 취소되자 3일 법원에 식약처 처분의 효력정지를 요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청구한 소송은 모두 3개로 △품목허가 취소(서울행정법원) △회수·폐기 명령(대전지방법원) △인보사 경증(K&L Grade2) 임상3상 시험계획승인 취소 등에 관한 취소의 소 및 효력정지 신청이다.

이 가운데 서울행정법원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청구한 인보사 허가취소 효력정지 신청을, 대전지방법원은 회수폐기 효력정지 신청을 잠정 인용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가처분 신청이 완전히 인용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법원의 결정은 효력정지 가처분을 최종 결정하기까지 잠정적으로 집행정지를 하라는 의미”라며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