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외국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브라운 백 영어강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 KB국민카드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영어강좌를 진행한다.
이 강좌는 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토론모임을 뜻하는 ‘브라운 백 미팅’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17일부터 10주의 일정으로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열린다.
수업은 △이메일 작성과 전화 등 비즈니스 기술 △미국 드라마를 활용한 영어학습법 △발음과 한국식 표현 등 한국인의 영어 실수 △외국인과 대화팁 등을 주제로 전문강사의 강의와 참가자들의 실습 형태로 진행된다.
KB국민카드는 참가직원들의 만족도와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디지털 등 다양한 부문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집합 연수 등 전통적 방식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연수 프로그램 도입을 향한 직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이번 강좌를 기획하게 됐다”며 “평소에 업무 등으로 학원 수강이 여의치 않았던 직원들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외국어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