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검찰, 코오롱티슈진 상장주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7-11 12:0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상장 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인보사 개발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 과정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코오롱티슈진 상장주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
▲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국내 허가를 발판으로 2017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주관사였다.

검찰은 코오롱티슈진의 지주사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성분을 허위로 제출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허가를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코오롱생명과학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왔고 2일에는 코오롱티슈진 임원진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인보사의 허가와 판매 과정에서 불법성을 포함해 인보사 허가 뒤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상장 과정에서 관계자들이 부당이득을 취득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보사는 일부 성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던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세포로 드러나면서 2019년 3월 판매와 유통이 중단됐으며 7월3일 품목허가 취소처분이 최종 확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재계 뉴리더] '사촌경영' LS그룹 오너 3세대 부상, 2030년 '3세 시대' 첫 ..
영업 치우친 4대 금융 은행장 인사, 밸류업 챙길 지주 CFO 무게감 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윌리엄 김 '최후 시험대', 패션 반등 해법 여전히 '안갯속'
기후보험 3월 첫 도입, 이상 폭염·폭우에 수익 창출 가능성 보험사 '술렁'
TSMC "최신 반도체 기술 대만에 유지" 의지 재확인, 트럼프 압박에 선제 대응
삼성물산 한남4구역서 1등 자존심 지켜, 오세철 '도시정비 왕좌' 등극 청신호
세계 증시 뒤흔든 양자컴퓨터 기술 상용화, 한국은 아직 걸음마도 못 떼
SK바이오팜 '제2 세노바메이트' 찾기 분주, 이동훈 미국망 활용해 수익 극대화
탄핵정국에 빛나는 민주당 잠룡, 김동연 우원식 경제·외교 의미심장한 몸풀기
트럼프 2기 정부 내일 출범, 캐나다 25% 관세에 배터리 소재 업계 '좌불안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