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이재명, 항소심 첫 재판에 앞서 "검찰은 냉정한 입장 견지해야"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7-10 18:0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 지사는 10일 오후 1시45분경 수원법원 종합청사에 도착해 재판에 앞서 “검찰이 객관성과 냉정함을 유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항소심 첫 재판에 앞서 "검찰은 냉정한 입장 견지해야"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국가기관은 냉정하게 객관적 실체를 드러내고 합당한 책임을 묻는 것이 임무”라며 “피고인에게 유리한 결정적 증거를 은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민들에게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도정에 집중해야 할 시간에 재판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게 돼 도민들께 죄송하다”며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항소심을 앞두고 변호인을 교체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저를 안타깝게 여겨주는 친구들이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대답한 뒤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수원고등법원은 이날 수원법원 종합청사 704호 법정에서 이 지사 항소심 제1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 이재선씨를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TV토론회, 선거공보, 유세 등을 통해 “친형을 강제로 입원시키지 않았다”, “검사 사칭은 누명을 쓴 것이다”, “대장동 개발 이익금을 환수했다”는 발언을 해 허위사실 유포의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지사는 5월16일 1심 선고 공판에서 관련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5676만 원대, JP모건 "금보다 저평가, 목표가 12만6천 달러"
DB증권 "아이패밀리에스씨 목표주가 상향, 동남아·미주·유럽 매출 급증"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