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캐피탈이 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라오스에 진출했다.
BNK캐피탈은 8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에서 현지법인 개소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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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춘 BNK캐피탈 사장 |
이날 개소식에 김수권 주라오스 한국대사, 손싸이 라오스 중앙은행 부총재, 아콤 중앙은행 비은행 금융감독국장 등 현지 인사들이 참석했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12월 라오스 금융당국에 리스와 할부금융 영업인허가를 받았다. 그 뒤 시장조사를 진행한 끝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BNK캐피탈 라오스법인은 소액 내구재와 오토바이 할부업을 통해 현지 금융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그 뒤 농기계, 중장비, 자동차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라오스는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한 리스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라오스에서 정식으로 영업하고 있는 리스회사도 18개에 이른다.
이상춘 BNK캐피탈 대표는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특화상품을 개발해 라오스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현지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해 한국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노력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12월 국내 여신금융회사 가운데 최초로 미얀마에 진출했다. 캄보디아에도 지난해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영업인허가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