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영국 선급에서 스마트선박 사이버보안 상위인증 획득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7-09 11:0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 영국 선급에서 스마트선박 사이버보안 상위인증 획득
▲ 대우조선해양 지난주 서울사옥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인증식에서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선박사업본부장 전무(왼쪽)와 이진태 로이드 한국총괄 대표가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영국 선급으로부터 스마트선박 솔루션의 사이버 보안 상위인증을 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세계적 선급협회인 영국 로이드(Lloyd Register)로부터 조선업계 최초로 스마트선박 솔루션의 사이버 보안 인증 AL3등급을 최근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보안은 운항 중인 선박의 각종 데이터나 소프트웨어를 해킹 등의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다. 최근 스마트선박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사이버 보안은 글로벌 조선산업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로이드 선급은 스마트선박 솔루션에 선박과 육상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과 안전성을 검증해 사이버 보안 등급을 부여한다.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선박 솔루션은 선박의 전자해도 시스템(ECDIS)과 선박감시 시스템 등을 통해 해상과 육상에서 동시에 최적의 항로를 파악하고 선박의 안전도 지원한다.

이번 인증을 위한 검증은 대우조선해양이 현재 건조하고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스마트선박 솔루션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7월 로이드로부터 사이버 보안 기본인증(AIP)를 받은바 있으며 이번에는 국내 해양항법장비 전문회사인 마린웍스와 협업을 통해 보다 높은 등급의 인증을 받았다.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선박사업본부장 전무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 차원 높인 스마트선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내 기자재회사와 함께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진태 로이드 한국총괄 대표는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인증은 최근 스마트선박 기술의 개발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장에서 환영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