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우체국 노조 정부와 협상 결렬, 61년 만의 총파업 8일 결정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7-05 18:08: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체국 노조 정부와 협상 결렬, 61년 만의 총파업 8일 결정
▲ 전국우정노조가 우정사업본부와 마지막 조정회의를 연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조, 민주우정협의회 노조원들이 총파업을 촉구하며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우체국 노조 총파업 여부가 8일 확정된다.

전국우정노동조합(우정노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최종 쟁의조정 회의를 열었으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우정노조는 주5일제 즉각 실시, 토요일 집배 폐지, 집배원 2천명 증원 등을 요구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연말까지 주5일제 실시, 토요일 집배 유지, 집배원 500명 증원을 제안했다.

우정노조는 이후 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전국 대의원회의를 열고 우정사업본부 제안과 정부 중재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8일 집행부인 노조본부와 지방위원장 회의를 통해 최종 파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기로 한 파업 출정식은 취소됐다.

우정노조 집행부가 파업을 확정하면 9일부터 11일까지 총파업이 진행된다. 1958년 노조 설립 이후 61년 만에 첫 총파업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채널Who]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삼성물산 패션사업 '1위 수성' 아슬아슬, 돌아온 이서현 '명예 회복' 승부수는 김예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