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한진그룹 계열사 고문을 맡는다.
5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6월부터 한진그룹 계열사 정석기업에서 고문 역할을 하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 전 이사장은 정석기업에서 2006년부터 지금까지 비상근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와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추모 관련 사업 진행을 위해 고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석기업은 한진그룹의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는 비상장 계열사다.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정석기업 부사장을 겸하고 있기도 하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 전 이사장은 한진그룹의 상장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진행하는 제주 민속촌 프로그램 자문 역할도 맡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 전 이사장이 일우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쌓았던 폭넓은 문화적 소양과 한국 전통문화를 향한 관심 등을 토대로 제주 민속촌 프로그램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