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오른쪽)과 김한섭 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 |
KT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홈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019년도 분양주택 스마트홈 플랫폼 연동과 통합앱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 김한섭 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10월 준공 예정인 시흥은계 B1블록 아파트를 시작으로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19년에 공급하거나 준공하는 아파트 2만1천 세대에 인공지능 스마트홈서비스를 적용한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거실 조명이나 난방 등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공지사항 조회와 주민투표같은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T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서비스를 추가로 신청하면 음성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비서서비스, 교육, 쇼핑 등 여러 인공지능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한섭 토지주택공사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홈산업 육성과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토지주택공사와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KT의 인공지능 아파트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의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