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대형 배터리 실적전망 밝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7-04 08:5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보급 확대로 중대형 배터리 수요가 늘면서 삼성SDI의 실적 증가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대형 배터리 실적전망 밝아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SDI 목표주가 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삼성SDI 주가는 23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노 연구원은 삼성SDI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배터리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는 주로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높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상반기에 화재사고 등 영향으로 부진했던 국내 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수요도 하반기부터 반등하면서 삼성SDI의 공급 증가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노 연구원은 해외에서 탄소배출 규제 강화로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도 삼성SDI와 같은 국내 배터리업체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SDI의 2019년 중대형 배터리 매출은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3조4천억 원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노 연구원은 "삼성SDI 중대형 배터리의 중장기 성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할 때"라며 "하반기부터 실적 재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SDI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5천억 원, 영업이익 776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8.5%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