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일본 소재 수출규제가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사업에는 타격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7-03 13:2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의 ‘레지스트’ 규제는 삼성전자 비메모리반도체 파운드리사업에 제한적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규제에 해당되는 레지스트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에 사용되는 소재에 한정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일본 규제가 삼성전자 비모메리반도체사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소재 수출규제가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사업에는 타격
▲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사업 확대를 위해 하반기부터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양산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EUV용 레지스트는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전략의 핵심으로 EUV 파운드리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는 만큼 이번 일본의 수출 제재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에서 수출이 제한되면 고객 확대를 목전에 둔 삼성전자 파운드리부문 영업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지스트 수출절차 규제가 메모리반도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겠지만 EUV 파운드리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면에서 삼성전자가 플랜B, 플랜C, 플랜D 등 여러 대비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UV용 레지스트는 JSR과 신에츠화학 등 일본 기업만 생산이 가능해 삼성전자가 앞으로 EUV 를도입하는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