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셀토스 1호차 양산 기념식이 열렸다. <기아차 광주공장> |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셀토스’ 생산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2일 오후 광주 1공장에서 셀토스 1호차 양산 기념식을 열었다.
박래석 기아차 광주공장장과 나태율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 광주지회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박래석 공장장은 “셀토스의 성공적 양산을 위해 힘쓴 광주 공장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셀토스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차의 반열에 올라서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나태율 광주지회장은 “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탄생한 셀토스가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노조는 새롭게 출발하는 셀토스가 우리 공장을 대표하고 나아가 기아차를 대표하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셀토스는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콘셉트로 개발된 차라고 기아차는 전했다.
차 이름은 ‘스피디(Speedy)’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래스의 아들 ‘켈토스(Celtos)’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셀토스의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모델 기준으로 △트렌디 1930만~1960만 원 △프레스티지 2240만~2270만 원 △노블레스 2450만~2480만 원에 책정된다. 1.6 디젤모델의 가격은 가솔린모델보다 190만 원 높다.
기아차는 “셀토스는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과 공간, 성능, 첨단사양이 응축된 하이클래스 소형 SUV”라며 “하반기 소형 SUV 시장의 기대주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