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국내외 불확실성에 3거래일째 하락, 코스닥은 강보합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7-02 16:5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국내외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아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2포인트(0.36%) 떨어진 2122.0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국내외 불확실성에 3거래일째 하락, 코스닥은 강보합
▲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72포인트(0.36%) 떨어진 2122.02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증시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에 영향을 받아 지수가 장 초반에 2120선을 밑돌았다”며 “다만 외국인투자자가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장 후반에 낙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대상으로 반도체 소재 등 3개 품목에 수출규제를 내리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반도체기업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 정부가 40억 달러 규모의 유럽연합(EU) 추가 관세대상 제품 목록을 공개한 점도 불확실성을 키웠다. 미국 정부는 4월 210억 달러 규모의 유럽연합 보복관세 대상품목을 발표한 바 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5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39억 원, 개인투자자는 20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2%), 삼성바이오로직스(0.93%), SK텔레콤(1.36%)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보면 삼성전자 –0.75%, 현대차 –2.84%, 셀트리온 –1.44%, LG화학 –1.83%, 현대모비스 –1.28%, 포스코 –1.79%, 신한금융지주 –0.55% 등이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4%) 오른 696.2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올랐지만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코스닥에서 나란히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가 장중에 등락을 거듭했다”며 “장 후반에 IT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소폭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7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57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CJENM(1.08%)과 펄어비스(0.59%), 파라다이스(4.8%) 등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3.05%, 신라젠 –3.73%, 헬릭스미스 –1.49%, 메디톡스 –0.64%, 스튜디오드래곤 –0.73%, 휴젤 –0.07%, 셀트리온제약 –2.23%, SK머티리얼즈 –0.26% 등이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0.6%) 오른 116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