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김정은, 판문점에서 트럼프 만나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6-30 17:2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53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은</a>, 판문점에서 트럼프 만나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남을 놓고 북한과 미국 사이 관계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한국과 북한의 분단의 상징으로 나쁜 과거를 연상케 하는 이런 장소에서 오랜 적대관계였던 북한과 미국 두 나라가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동 의향을 표시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니냐고 하는데 정식으로 만날 것이란 것을 (29일) 오후 늦은 시각에야 알게됐다”고 덧붙엿다.

앞으로도 북미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더 좋게 우리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는 만남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우리가 훌륭한 관계가 아니라면 하루 만에 이런 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훌륭한 관계가 남들이 예상하지 못하는 좋은 일을 계속 만들면서 난관과 장애를 극복하는 신비로운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