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정은과 트럼프, 판문점에서 남북한 오간 뒤 단독 정상회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6-30 17:2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53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은</a>과 트럼프, 판문점에서 남북한 오간 뒤 단독 정상회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군사분계선 북측 지역에서 인사한 뒤 남측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만났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판문점에서 만나 단독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을 만나러 비무장지대(DMZ)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후 3시46분 경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과 군정위 소회의실 건물 사이 군사분계선 앞에서 만났다.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한 차례 악수를 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10여m 올라가 판문각 앞에 섰다. 두 정상은 이 곳에서 악수를 한번 더 하고 다시 남측으로 내려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남측 지역 자유의집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대하지 못했는데 한국에 온김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만났다”며 “이렇게 국경을 넘어 만난 것은 김 위원장과의 우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땅을 밟은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라며 “과거를 청산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남다른 용단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오후 3시51분 경 문 대통령도 자유의집과 군사정전위원회 건물 사이에 모습을 드러내 잠깐동안이지만 남북미 3자 회동도 성사됐다.

오후 3시54분경 세 정상은 한국 쪽 자유의집으로 이동한 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 양자회담을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김건희 여사 지병 이유로 서울 아산병원 입원, 특검에 변수될 수도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공식 출범, 시민사회·학계·법조계 전문가 대거 포진
현대글로비스 에어인천에 5백억 추가 총 2천억 출자, 계열사 편입 가능성 높아져
[오늘의 주목주] '원전 수주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9%대 상승, 코스닥 코오롱티슈진 ..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캄보디아①] 프놈펜 거리 메운 금융사 로고들, 150개 은행의 ..
이재명 G7 정상회의 참석 위해 오늘 출국, 첫 해외 방문 "한국 위상 높일 것"
코스피 개인·외국인 순매수에 2940선 반등, 코스닥도 770선 올라
중국 텐센트 인수설에 설레발 떨다, 넥슨 지배구조 변화 공감대는 뒷전에 묻혀
산업부 '대미협상 TF' 꾸려, 여한구 "민관 힘모아 성공적 협상 이끌 것"
아처에비에이션, 인도네시아에 '전기 헬기' 최대 2억5천만 달러어치 판매 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