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5년 연속 받았다.
르노삼성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취합해 동반성장위원회가 결과를 발표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011년부터 해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해 왔다.
르노삼성차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문에서 역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정위는 계약의 공정성, 법위반 예방 및 법준수 노력, 상생협력 지원 등 항목을 평가해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점수를 낸다.
르노삼성차는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하도급거래 공정화 교육, 2차 및 3차 협력업체까지 상생결제시스템 확대, 동반성장 아카데미 등을 진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은행에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중소기업은 이자 등 금융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에서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놓고 11개월 가까이 이어진 노사분규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점수를 받았다.
황갑식 르노삼성차 구매본부장 전무는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이 없었다면 신차인 ‘더 뉴 QM6’를 내놓는 것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