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가 2019년 수익성은 악화되나 올해 말에 LG유플러스에 인수되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올해 CJ헬로 영업이익은 3%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연말에 LG유플러스로 인수되면 이동통신과 방송의 결합판매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헬로의 2분기 영업이익은 TV홈쇼핑 송출 수수료 인하와 콘텐츠 가격 인상의 영향을 받아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파악됐다.
CJ헬로는 2019년 2분기 매출 2837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을 거둬 시장 예상치를 각각 2.6%, 9.6%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CJ헬로가 LG유플러스와 인수합병(M&A)을 앞두고 소극적으로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어 방송, 초고속인터넷, 전화, 알뜰폰 가입자가 모두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CJ헬로가 연말에 LG유플러스로 인수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CJ헬로가 LG유플러스로 인수되면 이동통신과 방송의 결합판매가 활성화돼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고 규모의 경제가 실현돼 발생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가입자들의 주문형 비디오(VOD)의 이용도 늘어 가입자당 매출(ARPU)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