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9-06-28 10:55:04
확대축소
공유하기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상반기에 유동화 회사보증으로 중소·중견기업의 1조 원 대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28일 올해 상반기 유동화 회사보증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모두 1조1천억 원의 장기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 신용보증기금 로고.
신용보증기금의 유동화 회사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한 장기자금은 기술개발, 시설투자 등에 필요한 신규자금 4600억 원과 만기도래 회사채 차환자금 6500억 원 등이다.
특히 정부의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정책에 발맞춰 올해 새로 도입된 ‘자동차부품산업 유동화 회사보증’을 통해 자동차부품업체에 1885억 원의 신규자금 확보를 지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자동차부품산업 지원을 통해 특정 산업의 유동성 문제가 산업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고 경제활력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1년까지 자동차부품산업에 모두 1조 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미래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하반기에는 공모제를 통한 유동화 회사보증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며 “신용보증기금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