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정몽준 주식 물고늘어지는 김황식

최용혁 기자 yongayonga@businesspost.co.kr 2014-04-11 21:2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몽준 의원의 현대중공업 주식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서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황식 후보가 이 문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있다. 정 후보의 약점으로 보고 상대적으로 열세를 뒤집을 카드로 활용하려는 기세다. 이에 맞서 정 후보도 날선 반격을 하면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정몽준 주식 물고늘어지는 김황식  
▲ 정몽준 후보와 김황식 후보

김 후보는 지난 9일 경선후보 첫 TV 토론회에서 "(백지신탁 문제는) 제가 법률가 출신으로서 검토해보면 상당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정 후보를 공격했다.

김 후보는 만약 정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 시정과 보유 주식 간 업무연관성이 인정돼 백지신탁 판정이 내려진다면 현대중공업이 외국에 매각되면서 우리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논리를 펼쳤다. 김 전 총리는 "현대중공업이 조선산업에서 최고의 기술을 갖고 있고 방산업체이기도 하다"며 "처분과정에서 외국자본으로 넘어갈 때 이같은 사항이 국익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곧 우리 경제를 위해 서울시장 후보를 포기하라는 뜻이다.

이에 맞서 정 후보는 “뉴욕시장을 12년 지낸 블룸버그는 통신사 설립자이고 회장”이라며 “통신사 업종은 모든 정보가 재산이 되지만 그 분도 위원회 심사를 받아서 업무연관성이 없다고 평가를 받았다"고 반격했다.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은 소유와 경영이 분리돼 있다"며 "김 후보가 회사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되받았다.

이 '백지신탁 공방'은 11일에도 계속됐다.

김 후보 측은 이날 "현대중공업 대주주와 서울시장을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 진지하게 묻고 싶다"며 공격했다.

그러자 정 후보는 일정 도중 기자와 만나 "김 후보 측의 국어실력이 그렇게 밖에 안 되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여러번 얘기했다"며 "이런 것은 절차를 밟는 것 자체가 중요하고 나는 법에 정해진 원칙과 절차에 따라서 하겠다"고 응수했다.

정 후보는 특히 “최경환 원내대표가 하던 얘기를 (김 후보가) 그대로 하고 있다”며 “최 원내대표와 김 후보가 좀 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백지신탁 공세에 맞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통하는 최 원내대표를 고리로 김 후보를 둘러싼 '친박 지원설'을 다시 쟁점으로 끌어내려는 의도인 것이다.

이에 앞서 정 후보는 '백지신탁 문제로 서울시장 출마가 어렵다'는 말이 유포되고 있다며 최 원내대표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런 정 후보의 반응에 김 후보 측은 재반박 논평을 내 "블룸버그에 대해 뉴욕시 이해상충위원회는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결정했다"며 "정 후보는 몰랐다고 했지만 이명박 전 시장도 직무관련성이 인정돼 700여주 밖에 안 되던 현대중공업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정 후보는 서울시장 예비후보이자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로서 시민들의 의심과 산업계의 우려, 해당 주식 투자자들의 의문에 대해 분명하게 답변해야 한다"고 거듭 공세를 펼쳤다.

최신기사

셀트리온 이사회 정원 축소와 세대 교체 진행, '서진석 중심 체제' 다진다
수자원공사 물 수요 확대 속 AI 기술 부각, 윤석대 해외시장 진출로 '유종의 미'
제네시스 G90 내외관 디자인·편의옵션 확 바뀐다, '회장님 차' 판매량 반등 이끌까
롯데지주 HDC 자사주 소각 기대감, '소각 뒤 부진' 삼성전자 SK와 다를까
LCC 1위 제주항공 올해도 배당 약속 못지킨다, 진에어는 7년만에 재개 장밋빛
미국 증시 조정 장기화 배제 못한다, 이란 전쟁 따른 연준 금리정책 변수로
강원랜드 중장기 'K히트 마스터플랜' 첫 발, '대대행 체제' 속 추진력 물음표
JYP엔터 박진영 배당 늘렸지만 '자사주 소각' 침묵, 주주환원 논란 '현재진행형'
삼성화재 자율주행차 데이터 확보 채비, 이문화 미래 먹거리 확보 속도
기후변화는 당신의 모닝 커피도 뺏아간다, 홍수·폭염에 생산량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