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바람의나라’ 모바일판인 ‘바람의나라: 연’ 시범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은 27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미디어행사인 ‘넥슨 스페셜데이’를 열고 ‘바람의나라:연’ 비공개 시범운영(CBT)을 8월2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이태성 슈퍼캣 프로듀서가 27일 '넥슨 스페셜데이'에서 신규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을 소개하고 있다. <넥슨> |
바람의나라: 연은 PC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슈퍼캣이 개발하고 넥슨이 배급한다.
바람의나라는 1996년 출시 뒤 23년 째 운영되고 있다.
이태성 슈퍼캣 프로듀서는 “그래픽을 개선하면서도 원작을 재현했다”며 “이용자들이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서용석 넥슨 모바일본부 부본부장은 “기존 바람의나라를 즐겼던 이용자들이 기대감이 큰 점을 지스타 등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바람의나라를 경험하지 않은 저연령층 이용자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서 부본부장은 “최근 10~20대 이용자들도 바람의나라와 같은 게임을 감성적으로 잘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게임의 완성도가 높다면 저연령층 이용자들도 바람의나라:연을 매력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연에 1대1 대화방 등 소통기능도 도입해 게임 내 전투 이외의 즐길거리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