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진행하는 알츠하이머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2분의1상이 완료되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이사.
27일 오전 10시28분 네이처셀 주가는 전날보다 22.09%(1800원) 뛴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처셀은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알케이오스템'의 임상2분의1상이 26일 마지막 환자의 추적관찰을 마무리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2017년 4월부터 3곳의 미국 임상센터에서 진행됐다.
알케이오스템을 21명의 환자에게 2주 간격으로 정맥에 10회 투여하고 마지막 투여 뒤 30주 동안 추적관찰을 진행했다.
임상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인지기능의 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1차목표다.
네이처셀은 올해 안에 미국 임상시험 수탁기관에서 분석한 임상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에 보고한 뒤 2020년 초 임상2B를 신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네이처셀 관계자는 "이번 임상2분의1상을 통해 안전성 확인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여러 가지 증상 가운데 의미 있는 효과가 기대되는 증상을 좁힐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 시작되는 차상위 임상에서는 줄기세포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치료하는 가능성 탐색이 더욱 확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