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6-27 08:59:57
확대축소
공유하기
파트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FoD(디스플레이 지문인식)와 ToF(3D모듈)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 김종구 파트론 대표이사 회장.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파트론 목표주가를 2만1천 원에서 2만3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파트론 주가는 1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은 2분기에 기존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파트론을 포함한 다수의 카메라 부품사들은 6월에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2분기부터는 FoD(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수요가, 3분기부터는 ToF(3D모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트론은 2분기에 매출 3947억 원, 영업이익 39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32.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미국 정부의 화웨이 스마트폰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이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파트론은 ‘깜짝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트론은 광학식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부품군에서는 영상전문기업 MCNEX와 함께 삼성전자의 주요 협력업체로서 부품을 공급하고 ToF(3D모듈) 부품군에서는 카메라모듈 제조업체인 나무가와 함께 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